마블 스튜디오가 그들 영화의 다양성에 대한 언급을 해 눈길을 끈다.
heroichollywood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는 유색인종과 여성 히어로 등 보다 다양한 캐릭터를 위해 노력해왔고 그럴 일종의 책임감도 지니고 있다.
최근 코믹콘에서는 마블 스튜디오의 작가들과 프로듀서들이 이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한 팬에게서 여성이나 유색인종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왜 나서지 않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에이전트 카터'의 작가 브랜든 이스튼이 답했다.
이스튼은 "영화 뒤에는 관객들은 알지 모르는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사안들이 있다. 이것들은 궁극적으로는 같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곧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에서는 여성이 주인공인 캡틴 마블과 유색 인종 배우가 주연을 맡는 블랙 팬서가 등장할 예정.
그는 또 "우리는 많은 계획들을 가지고 있다. '블랙 팬서'를 만들고 있고 다른 아직 언급 불가능한 많은 프로젝트들이 있다"라며 "우리도 그런 다양한 작품들을 많이 만들고싶지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심지어 케빈 파이기도 그들에게서 확답을 받아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약 10년에 걸쳐 우리는 마침내 그들을 떨쳐냈고 '캡틴마블'과 같은 다양한 영화들을 볼 수 있게됐다. 그 싸움은 정말 오랜동안 방 안에서 이뤄졌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팬서'는 2018년 8월 6일, '캡틴마블'은 2019년 3월 8일 각각 개봉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