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주간아' 정형돈이 ♥한 성규, 믿고보는 '성규몰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9.22 06: 50

'주간 아이돌'에 떴다 하면 어김없이 '빅 재미'가 뒤따르는 몇 팀이 있다. 그 중 한 팀이 바로 인피니트다. 그 중심에 리더 성규가 있다. 
성규는 5주년을 맞은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 15번 이상 나온 최다 출연자다. 특히 MC 정형돈이 아끼는 '돈사돌' 1호다. 그만큼 '주간 아이돌'과 성규의 '케미'는 언제나 옳았다. 
이번 역시 마찬가지. 21일 방송에 신곡 '태풍'을 들고 컴백한 인피니트가 나왔다. MC 희철은 시작부터 악플에 대한 책임을 성규에게 떠넘기며 '성규 몰이'에 나섰다. 

성규는 당황했지만 이내 '쿨'하게 모든 코멘트를 받아쳤다. 희철이 "정형돈 형이 돌아오고 우리가 없어지면 내 얼굴 어떻게 볼 거냐"고 묻자 성규는 태연하게 "안 보면 되죠"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칼 군무로 대표되는 인피니트지만 성규는 '구멍' 멤버였다. 이날도 신곡부터 히트곡까지 랜덤 댄스 플레이 미션이 주어졌는데 멤버들이 틀려도 벌칙은 성규의 몫이었다. 
유연성 제로인 까닭에 림보 대결에서도 성규는 웃음 담당이었다. 초반에 탈락한 터라 번외 대결로 성규의 도전이 이어졌고 한 번은 돌진하다가 미끄러져 몸개그까지 펼쳤다.
걸그룹 댄스 대결에서는 MC 하니가 경악할 무대가 나왔다. 성규가 '위 아래' 댄스에 도전한 건데 원조와 전혀 다른 춤사위로 보는 이들을 배꼽잡게 했다. 성규니까 가능한 댄스였다. 
성규는 아이돌 멤버 중 대표적인 '예능돌'이다. 인피니트 멤버로 무대 위에서는 리더 카리스마를 뿜어내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믿고 보는 예능형 아이돌이다. 
정형돈이 성규를 특별히 아끼는 이유가 여기 있다. 성규의 센스는 대체 불가다. '성규 몰이'는 언제 봐도 흐뭇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주간 아이돌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