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이 '힛더스테이지'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3
21일 방송된 엠넷 '힛더스테이지' 9화는 '더 파이트 매치'로 꾸려졌다. 우승 경험이 있는 NCT U 텐을 비롯해 미쓰에이 민, 갓세븐 유겸, 업텐션 비토, 틴탑 창조, 다이아 은진-채연, 소녀시대 효연이 트로피를 노렸다.
가장 먼저 업텐션 비토가 출격했고 그는 영화 '전우치'를 모티브로 분신 요괴들과 싸움을 표현했다. 이어 다이아 은진과 채연이 각각 무사와 여인으로 분해 무협영화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틴탑의 창조는 영화 '매드맥스'의 사막 전쟁을 무대로 옮겨 강렬한 남성미를 뿜어냈다. 제이블랙은 "스토리텔링이 좋았고 춤이 자연스러웠다.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가 좋았다"고 칭찬했다.
네 번째 순서로 NCT U의 텐이 나왔다. 그동안 '힛더스테이지'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던 그는 한층 더 강렬해진 댄스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했다. 시간을 거스르는 퍼포먼스로 끊이지 않는 박수를 받았다.
세상과 맞서 싸우는 강인한 여자를 표현한 효연도 특유의 아우라로 걸크러시의 진수를 뽐냈다. 민은 나 자신과의 싸움을 춤으로 표현, 금가루 퍼포먼스에 환상적인 팝핀으로 큰 함성을 이끌었다.
마지막 주자는 갓세븐의 유겸. 팀 형들의 전폭적인 응원 하에 무대에 선 그는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춤사위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춤을 좋아하고 췄다는 그이기에 가능한 무대였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상위 톱3 크루가 공개됐다. 유겸, 텐, 효연이 주인공. 그 중 텐이 155표로 3등을 차지했다. 첫 회부터 출연했던 효연은 처음으로 우승을 따내 두 배의 감격을 누렸다. /comet568@osen.co.kr
[사진] 힛더스테이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