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에 빈자리가 났다. 개그맨 조세호와 걸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약 6개월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다. 벌써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새 커플이 누군지에 관심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 하차와 합류 소식이 가장 뜨거운 가상 결혼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22일, '우리 결혼했어요'에 또 한 번 새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조세호와 차오루가 하차한다는 소식이 이른 오전 전해졌던 것. 이에 제작진은 조세호와 차오루가 오는 24일 방송을 끝으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한다고 공식 인정했다.
합류와 하차가 비교적 타 프로그램에 비해 자주 이뤄지며 다양한 커플의 조합을 선보이고 있는 바. 제작진이 하차 소식이 전해진 이후 곧바로 이를 인정하면서 추후 합류한 커플에 빠르게 시선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 결혼했어요' 측은 "이번주 조세호와 차오루의 마지막 방송이 담기며 다음 달 1일 새 커플이 방송을 통해 깜짝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하차로 인해 남은 커플은 가수 에릭남과 걸그룹 마마무의 솔라, 그룹 매드타운의 조타와 모델 김진경이다. 아이돌과 아이돌 조합은 비투비의 육성재와 레드벨벳의 조이 이후엔 없었기 때문에 아이돌 커플의 합류 가능성이 높다.
다른 가능성도 있다. 가장 로맨틱한 분위기를 담당했던 배우 커플도 김소연과 곽시양을 끝으로 볼 수 없었기 때문. 역대 배우 커플이었던 송재림과 김소은, 아이돌이긴 하지만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이종현과 공승연이 연이어 드라마로 재회하면서 또 한 번 배우 커플의 합류도 기대하게 한다.
앞서 추석 특집에서 활약했던 코미디언 커플 양세찬과 박나래가 새 커플로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망 섞인 반응도 있었던 바. 한 연예 관계자는 이날 OSEN에 두 사람이 합류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 더욱 각 팬덤이 들썩이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