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를 통해 어디서도 보지 못 한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출신의 불꽃 튀는 삼파전을 볼 수 있다.
MBC '듀엣가요제'에서 3연승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은 한동근은 MBC ‘위대한 탄생3’ 우승자로, 최근 음원 역주행을 통해 대세 보컬로 급부상했다. '듀엣가요제' 두 번째 출연을 앞둔 손승연은 Mnet ‘보이스 코리아1’ 우승자 출신으로, 경연 최강자에 손꼽힐 만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SBS ‘K팝스타1’에서 우승해 신예 소울 보컬로 주목 받는 박지민은 셋 중 유일하게 '듀엣가요제'에 처음 도전한다.
한 자리에 모인 오디션 출신 스타 한동근, 손승연, 박지민은 서로의 무대를 응원하면서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연을 앞두고 한동근은 "워낙 가창력은 인정받으신 분들이라 어떤 선곡으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너무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지민은 "이번 무대는 제가 시원하게 날려보겠습니다"라며 패기 넘치는 선전포고를 날렸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만큼, 누구보다도 일반인 파트너의 심정을 잘 이해해주는 이들은 파트너를 위해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동근, 손승연, 박지민과 함께 실력파 아이돌 비투비의 메인보컬 서은광과 전설의 보컬리스트 조장혁이 출격한다. 또한 지난주 한동근 팀의 4연승을 막고 우승을 거머쥔 SG워너비 이석훈, 그리고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선정된 마마무 솔라의 새로운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주부터 새로운 경연 룰을 도입한 '듀엣가요제'는 앞으로 2주간 1, 2라운드를 거쳐 합산 점수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