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옴므가 듀엣 활동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옴므는 최근 진행된 그라치아와의 인터뷰에서 '애절한 발라드를 부르는 것이 딜레마가 아니냐'는 질문에 "재미있는 친구들이 발라드 부르는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라며 "누군가의 입맛을 하나하나 맞추다 보면 한도 끝도 없다. 중요한 건 지금이 그렇게 싫지 않다는 것"이라며 옴므의 색깔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 진행할 콘서트에 관해 "공연 기획 시 전반적인 아이디어나 흐름, 그리고 대본까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참여한다. 그리고 매니저를 관객으로 삼고 실제로 해본다"라며 "그가 웃으면 그대로 넣고, 아니면 빼는 식으로 수정까지 직접한다. 단순하게 음악 뿐 아니라 무대에서의 모든 것이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콘서트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옴므의 위트 넘치는 화보와 인터뷰는 그라치아 10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그라치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