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데뷔 후 처음으로 왕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김민종은 22일 오후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린 뮤지컬 '곤 투모로우' 프레스콜에서 "고종 역을 맡았다. 데뷔한 지 28년 됐는데 왕 역할은 처음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뮤지컬이라는 게 쉽지 않은 장르지만 저보다 선배들인 좋은 배우들과 공연하게 돼 행복하다. 힘들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리고는 "이 작품이 김수로 프로젝트 19탄이다. 김수로의 모든 공연을 다 봤다. 얼떨결에 엮여서 참여하게 됐는데 연습하면서 김수로 욕하면서 버텼다. 하지만 이런 작품을 만나게 해줘서 김수로 형에게 고맙다"며 미소 지었다.
'곤 투모로우'는 김수로가 프로듀서를 맡아 무대에 오른 창작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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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