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지난해 7월 22세의 나이로 사망한 데 연인 닉 고든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피플 등 현지 언론은 닉 고든이 연인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사망 관련 소송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2015년 1월 미국 조지아의 자택 욕조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연인 닉 고든에 의해 최초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6개월 동안 혼수상태로 지냈으며, 호스피스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사망했다.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
이에 지난 5월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후견인 베딜리아 하그로브는 닉 고든을 살해 혐의로 고소했다. 닉 고든은 12살 때 휘트니 휴스턴에게 입양된 후 그의 딸 크리스티나 브라운과 오누이로 지내다 사랑이 싹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사망 직전 그와 크게 싸웠으며 재산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닉 고든을 향한 의심은 더욱 커졌다. /bestsurplu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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