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으로 4년 만에 돌아온 팀 버튼 감독이 자신의 초등학생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팀 버튼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라이브 컨퍼런스에 참석해 "다른 사람들은 공포영화를 무서워하겠지만,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에 간다는 것이 가장 큰 공포를 느꼈다"고 말했다.
에바 그린 또한 말을 보탰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나 또한 그랬다. 학교가는게 무서웠고 내성적인 성격 탓에 친구들의 생일파티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 팀 버튼은 "그래서 지금 우리가 친하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9월 28일 최초 개봉한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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