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과 이상윤이 따뜻한 인연을 시작했다.
22일 방송된 KBS '공항가는 길'에서는 도우와 수아가 정식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인연을 시작하는 내묭이 그려졌다.
도우는 자신의 딸 애니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이하자, 실의에 빠진다. 하지만 아내 혜원은 아무일 없다는 듯 일상을 이어가고, 도우 어머니는 혜원을 이해할 수 없다. 혜원은 애니가 홈스테이하던 곳에 전화를 해 유품마저 다 버려달라고 한다.
혜원은 "이런 나를 이상하게 보지 마라. 내가 죽음을 극복하는 방법이다"고 한다.
수아는 애니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효은을 귀국시키고, 이를 두고 진석과 싸움을 벌인다. 진석은 효은에게 다시 돌아가라고 하지만, 효은은 진석에게 부탁하며 "가족과 함께 지내게 해달라"고 한다.
수아는 효은을 전학시키기 위해 다시 말레이시아로 가고, 거기서 애니의 물건을 가지고 온다. 수아는 마침 애니의 유골을 거두러 온 도우와 비행기에서 만나고, 수아는 도우에게 귀국하면 공항에서 기다려 달라고 한다.
애니의 유품이 담긴 짐이 바뀌어 늦게 도착하고, 수아와 도우는 공항에서 함께 짐을 기다린다. 두 사람은 어긋나기만 하다 이날 처음 정식으로 서로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아이들 문제로 위로하는 말을 하며 마음을 나눈다.
도우는 수아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수아는 시어머니집으로 갔다가 효은이 집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허탕을 친다. 도우는 다시 수아를 집으로 데려다 주고 가다가 한강에서 애니의 유골을 뿌려준다. 수아는 그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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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항가는 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