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판타스틱 듀오'와 KBS '태양의 후예'가 광고주들이 뽑은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판타스틱 듀오'는 한국광고주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의 예능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지난 설 특집 파일럿 방송 후 호평 속에 4월 정규 편성된 '판타스틱 듀오'는 가수와 일반인이 듀엣 무대를 펼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선희, 김건모, 신승훈, 김범수, 에일리, 임창정, 환희, 김태우, 휘성, 전인권, 양희은, 윤복희, 윤종신 등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오는 30일에는 이문세, 옥주현, 자이언티가 녹화를 앞두고 있다.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건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 그리고 시청률이 높으면서 광고효과가 좋은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한국광고주협회 회원사들의 투표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드라마 부문과 교양 부문에서는 KBS '태양의 후예'와 MBC '사람이 좋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송중기와 송혜교가 출연한 '태양의 후예'는 무려 38%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급의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5일 진행되며 가수 에일리가 축하무대를 꾸민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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