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는 맨발의 탈주, 지창욱은 피투성이, 강렬한 시작이었다.
23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케이투)는 주인공 김제하(지창욱 분)와 고안나(임윤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힘겨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우연히 만나게 된 두 사람.
어릴적 어머니의 죽음을 지켜본 후 정신적으로 심각하게 고통받고 있어 보이는 듯한 안나는 어린시절부터 보호받던 시설에서 맨발로 도망쳤고, 누군가에게 쫓겨 바르셀로나 시내 지하철로 들어왔다.
김제하는 피투성이가 된 채 어떤 방에서 깨어났고, 이후 바깥으로 나왔으나 거리에 설치된 CCTV에 유독 민감한 반응을 내비쳤다. 이후 지하철에서 "나쁜 사람에게 쫓기고 있다. 살려달라"는 안나와 첫 만남을 갖는다.
이를 모른척하고 지나치던 김제하는 결국 되돌아와 안나를 쫓던 남성을 격투 끝에 제압했지만, 이후 더 이상 안나를 돕지 않고 모른 척 돌아선다. / gato@osen.co.kr
[사진] 'The K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