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김현주가 주상욱을 위해 이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주상욱은 김현주를 향한 사랑을 멈추지 않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7회에서 류해성(주상욱)과 이소혜(김현주 분)는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어 두 사람은 주변 사람들이 몰래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연애는 달달했고, 후배 작가 윤지원(홍상화 분)은 열렬히 두 사람을 응원해줬다. 해성은 소혜의 부탁으로 담배까지 끊겠다고 약속했고, 이후 심각한 금단 증상에 시달려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진숙(김정난 분)이 기자에게 두 사람이 다정하게 있는 사진을 건네받는 동시에 소혜의 병까지 알게 됐다. 최진숙은 소혜를 찾아와서는 "류해성이 알면 안 된다"며 "열애설 터지기 전에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성이 입양아 출신이다. 한국에 온거 파양 당한거다. 재미 교포 2세로 알고 있지만 사연 많다"며 "한국에 와서 처음 정 붙인 게 이 작가라 따르는 것 뿐이니 더는 상처 주지 말라"고 부탁했다.
소혜는 고민 끝에 해성 몰래 이사를 하고 이별을 하려고 했다. 해성은 소혜를 보러 아무 연락 없이 소혜의 집을 찾았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소혜는 진숙이 준 사진을 보여주며 "나에겐 내 커리어가 중요하다. 이 모든 걸 감당할만큼 너를 좋아하지 않더라. 사진 찍힐까봐 불안하다"며 거짓말을 했다.
또 소혜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쿨하게 헤어지자"고 말했다. 이에 상처를 받은 해성은 돌아서버렸다. 해성은 이틀 째 촬영 펑크를 냈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소혜는 해성 걱정만 했다. 설상가상으로 소혜는 이사 가는 날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소혜가 사기 당한 금액은 5천만원.
결국 소혜는 친구 미선(최재화 분)에게 신세를 지기로 했고, 유방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리고 미선을 안고 "내가 벌을 받나봐"라며 눈물을 펑펑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해성은 진숙이 소혜에게 작업실 빼라고 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진숙에게 소혜와의 사랑을 밝히고 공개 연애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진숙은 해성에게 소혜가 암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성은 이 또한 알고 있었고, 오히려 진숙의 인성을 문제 삼았다. 진숙이 떠난 뒤 소혜가 해성을 마주한 가운데, 해성의 직진 사랑이 웃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설(박시연 분)은 상욱(지수 분)의 문자 메시지에 오랜만에 설렘을 느끼며 남편 진태(김영민 분)의 불륜으로 받은 상처를 치유해나갔다. /parkjy@osen.co.kr
[사진] '판타스틱'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