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나다와 자이언트 핑크, 전소연, 애쉬비가 '언프리티 랩스타3'의 최종 4인에 오른 가운데 나다가 파이널에 진출했다. 그동안 그녀는 모두의 예상을 깬 반전 드라마를 썼기 때문에 과연 승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23일 방송된 Mnet 여자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3'(이하 언랩3)에서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전소연과 나다, 애쉬비와 자이언트 핑크가 파이널 출전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나다가 전소연에 이기면서 파이널에 진출했다. 현장에 온 객석 관객들이 나다에게 높은 호응과 지지를 보냈기 때문이다. 자이언트 핑크와 애쉬비의 경쟁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나다는 "진짜 실감이 안 난다. 제가 파이널까지 갈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믿어주신 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1라운드 배틀 결과를 확인한 후 탈락소식을 접한 전소연은 "저는 '언프'가 끝나서 너무 좋다"며 "저를 뽑아준 127명 감사하다. 언니들에게 건망진 모습도 보였지만 응원해주셔서 진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19년 살면서 제일 행복했던 3개월이었다. 모든 무대가 다 좋았다"며 "앞으로 살아갈 날 중에서도 이 3개월이 너무도 소중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음주 진행되는 방송에서 애쉬비, 자이언트 핑크 가운데 어느 래퍼가 파이널에 진출하는지 공개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언프리티 랩스타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