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에게 이혼 소송을 당한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측이 가족 학대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표하고 있다.
피플의 2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피트의 측근은 졸리가 소장을 제출한 이 상황에 대해 "과장과 거짓의 혼합"이라며 "진실의 가장 작은 부분만을 갖고 전체적으로 과장했다. 상황이 그를 자꾸 궁지로 몰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가족·아동보호국(DCFS)은 피트가 지난 14일 유럽에서 LA로 돌아오는 개인 전세기에서 자신의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의혹을 조사했다.
조사에서 피트는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어떠한 학대 행위도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가족의 측근은 "피트는 내가 아는 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아빠 중 한 명"이라며 그간 가족, 특히 아이들과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소장에서 피트는 아이들 중 첫째인 매덕스에 대한 언어와 육체 학대 혐의로 고소당한 상황. 측근은 "피트가 매덕스와 비행 중 논쟁이 있었고 아이의 팔을 붙잡았지만 때리지는 않았다. 어떤 물리적인 상해는 없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2년간 함께 지냈고 그 중 2년간은 공식 결혼생활을 한 졸리와 피트는 항상 자식들에 대한 훈육법을 놓고 갈등을 크게 빚어왔다는 주위의 증언도 나온 상황이다. /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