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차오’ 커플이 아쉬운 인사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세호와 차오루 커플이 6개월 만에 하차, 마지막 녹화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세호와 차오루는 지난 3월 ‘우리 결혼했어요’에 합류해 ‘차오차오’ 커플로 불리며 6개월 동안 가상 결혼생활을 펼쳐왔다. 조세호는 차오루를 자신의 단골 가게로 초대했다. 그동안의 추억을 알려주며 “언젠가 아내와 함께 오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의미가 있었던 곳이었다.
두 사람은 마지막 미션 카드를 꺼내들었다. 오늘로써 가상결혼이 종료된다는 것. 두 사람은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글썽였지만 울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첫 만남부터 추억하며 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언제라도 꼭 함께 다시 가자고 약속했다.
조세호는 "밖에서 밥 한 번 사 달라"고 소원을 말했다. 이에 차오루는 인터뷰를 통해 "진지하게 만날 생각 없냐고 물어보면 오케이라고 할 것 같다. 이렇게 나한테 해준 사람 없었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조세호 역시 "이제는 가상이 아닌 새로운 관계로 서로를 바라보고 싶다"고 했다.
에릭남과 솔라는 9월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두 사람은 이마키스 이후 스킨십에 있어서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서로가 가까워졌다는 것은 내기를 할 때 확실하게 드러났다. 지금까지는 에릭남이 계속 봐주고 져주는 모습을 보였던 바. 에릭남은 이날 미니 동계올림픽부터는 “봐주는 것 없이 솔직하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특히 에릭남은 “산타할아버지, 저는 이미 제 아내 용선이를 선물로 받았어요. 그러니까 그냥 넘어가주세요”라며 달달하게 애정을 뽐냈다.
조타와 김진경은 소개팅을 주선했다. 매드타운의 메인보컬 이건과 모델 송해나가 나왔다. 두 사람은 5살 차이의 연상연하커플. 이건은 소개팅 전부터 크게 긴장했던 바. 송해나 앞에서 초반 멘트 실수를 하는 모습으로 점수를 깎였지만, 노래로 어필했다. 송해나는 리더 무스가 소개팅 자리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눈을 잘 마주치는 이건에 호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오늘 결혼했어요’ 콘셉트로 더블 데이트에 나섰다. 이건의 장난으로 분위기는 풀렸고, 두 사람은 서로 잘 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옆에서 조타와 김진경은 서로를 챙기며 닭살 커플로 활약했다. 특히 조타는 롤러코스터 위에서 “진경아 오빠가 좋아한다”고 돌직구 고백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함께 했던 조세호와 차오루가 하차하면서 배우 최태준과 에이핑크의 보미가 새로운 커플로 합류한다. 방송은 다음 달 1월부터다. / besodam@osen.co.kr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