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불륜설에 휩싸인 마리옹 꼬띠아르의 연인 기욤 까네가 입을 열었다. 그는 연인이자 아이들의 엄마인 꼬띠아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억측성 기사들과 악성댓글에 대한 강한 반발을 보였다.
기욤 까네는 최근 자신의 SNS에 "난 내 가족의 사생활에 대해 잘 얘기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악스러운 타블로이드를 보면서, 기자들이라 불리는 몇몇 사람들의 바보스러운 보도, 키보드에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나를 공개적으로 말하게 이끌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나는 꼬띠아르에 대해 자부심과 사랑, 존경심을 갖고 있다. 나와 꼬띠아르는 바보스럽고 근거없는 추측과 비난을 당하는 모든 상황에 강하고 이성적으로 맞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결별에 꼬띠아르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루머에 대한 입장이다.
앞서 꼬띠아르 역시 브래드 피트와 불륜설을 자신의 SNS를 통해 부인한 상황.
꼬띠아르는 "처음에는 심각하지 않게 생각했기에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으려고 했다. 그렇지만 이 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서 입을 열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글을 시작하며 "첫번째로 몇 년 전 나는 내 인생의 남자를 만났고 내 아들의 아빠이자 둘째 아이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나의 사랑이고 최고의 친구다. 내 인생에서 그만 있으면 된다"고 함께 살고 있는 연인 기욤 까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정말 괜찮고 걱정해줘서 고맙다"며 "모든 상황을 쉽게 단정지어버리는 미디어와 악플러들이 더 이상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띠아르는 2007년부터 프랑스의 배우 겸 감독 기욤 까네와 동거하며 2011년 아들 마르셀을 출산했다. 졸리는 최근 피트를 상대로 '가족의 안위'를 위해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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