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가 디오니소스, 오르페우스에 이어 판, 아폴론으로 변신했다.
24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8'에서는 인기 코너 '더빙극장'이 또 한 번 애니메이션 '올림포스 가디언'을 패러디했다. 권혁수의 1인 15역 연기가 빛을 발했다.
이날 아폴론(권혁수 분)은 반인반수 판(권혁수)과 군중들 앞에서 음악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심판은 디오니소스(권혁수)가 봤다.
판의 연주에 모든 이들이 눈물을 흘렸고, 아폴론의 연주에는 모두가 열광했다. 특히 죽었던 꽃까지 살아나는 연주에 디오니소스는 아폴론 승리를 직감했다.
또한 본편이 끝나고 아폴론의 하푸와 맞붙는 오르페우스의 리라 연주 대결이 추가로 그려지며 웃음을 또 한 번 자아냈다. / gato@osen.co.kr
[사진] 'SNL코리아8'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