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이 '두시의 데이트' 마지막 방송에서 청취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아낌없이 전했다.
25일 오후 2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오프닝에서 박경림은 "감사 표현을 자주 하면 수명이 늘어난다고 한다.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보다 최대 7년까지 수명이 늘어난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도 감사한 일들을 찾아봤다. 하지도 못하는 노래 '2시의 데이트' 덕분에 원없이 불렀고 저 무식한데 퀴즈 박경림 찬스도 써줬고 전화 받아주신 것도 감사했다"며 "7년 더 살 듯하다. 진심으로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목소리로 제 진심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3년 4개월 동안 '2시의 데이트'를 이끌었던 박경림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진행 마이크를 놓는다. 그가 선택한 오프닝곡은 임현정의 '고마워요'였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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