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이 박준금의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0회에서는 은숙(박준금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선 곡지(김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곡지는 동숙(오현경 분)과 선녀(라미란 분)을 데리고 은숙의 집으로 향해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은숙이 뻔뻔한 태도로 대응하자 참지 못한 선녀는 "닭털 뽑는 데에는 내가 일가견이 있지. 내가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어"라며 그의 머리채를 잡았다.
이어 그는 "사모님 머리카락을 얼마나 뽑아놔야 사모님 분이 풀리겠냐"고 물었고 동숙은 "뭘 묻냐. 조강지처 눈에서 피눈물 뽑은 사람은 센 맛을 한 번 봐야된다"라며 거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