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의 이일화가 가족의 원수 오지은을 붙잡았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10회분에서는 영애(이일화 분)가 신애(오지은 분)를 만난 내용이 그려졌다.
김덕천(변희봉 분)은 가족이 살아있다는 얘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가족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김덕천은 조달호(이원종 분)에게 중국 브로커의 주소를 알아냈다는 소식을 들었고 조달호는 브로커를 찾아갔다. 냉면 식당 직원은 조달호의 얘기를 듣고 힘들어하는 김덕천을 걱정했고 영애(이일화 분)는 이 직원에게 김덕천의 사연을 들었다.
조달호는 중국 브로커가 죽었다고 김덕천에게 전했고 김덕천은 크게 절망했다.
미풍은 장고의 배려로 장고의 사무실에서 자신의 일을 하다 잠이 들었는데 미풍을 본 이남이(김희정 분)는 불편해했고 크게 속상해하며 사무실을 나왔다.
이어 미풍은 장고가 전화해도 받지 않다가 받고는 장고에게 쌀쌀맞게 대했다.
하지만 그 다음 날 미풍은 로고 공모전에 낼 그림을 정리했는데 그림 한 장이 없었고 그림을 찾았다. 알고 보니 장고의 사무실에 있었고 장고는 미풍에게 가져다 줬다.
미풍은 장고에게 고마운 마음에 같이 떡볶이를 먹었는데 장고가 우연히 만난 친구에게 자신을 동생이라고 소개,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결국 미풍은 장고가 자신을 여자로 여기고 있지 않다고 생각, 장고를 향한 마음을 접겠다고 결심했다.
또한 탈북하던 중 미풍의 가족을 배신하고 도망가고 미풍 모녀의 돈을 훔쳐간 신애를 우연히 만난 영애는 신애를 붙잡았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불어라 미풍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