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갑순이'의 유선이 전처인 김규리의 등장으로 불안해 했다. 최대철의 딸들과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언제쯤 행복해질까.
2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재순(유선 분)이 금식의 딸들 때문에 마음 고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순(유선 분)은 집 나간 초롱(박서연 분)과 다롱이 때문에 금식(최대철 분)과 심한 갈등을 겪게 됐다. 다해(김규리 분)는 금식에게 재순이 아이들을 때렸다고 말한 뒤에 아이를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금식은 재순에게 아이들 교육에 관여하지 말라고 말했다. 재순은 다해(김규리 분)가 금식의 첫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재순은 금식과 다해의 만남에 불안해했다. 금식은 다해의 집에 아이들을 찾으러갔고 혼자 집에 남은 재순은 금식을 기다렸다. 거기에 더해 재순은 점점 더 자신을 배척하는 초롱이와 다롱이 때문에 힘겨워했다.
갑돌은 갑순(김소은 분)과 이별을 후회했다. 갑돌은 세계(이완 분)와 만나서 갑순이와 연애하면서 못해준 것들을 후회했다. 그러면서 그는 "갑순이를 너무 보고 싶은데 힘들까봐 연락을 못하겠다"고 말한 뒤에 오열했다. 갑돌과 우연히 마주친 인내심(고두심 분)은 아는 척도 하지말고 이사를 가라고 말했다.
세계는 갑순에게 갑돌의 진심을 전해줬다. 세계는 "기념일도 못챙겨주고 종이학 접어준게 미안하다고 울었다"며 "그 모습을 보니 가슴 아팠다"고 말했다. 갑순은 "10년 연애하고 남은게 없어서 창피하다"고 털어놨다. 그렇지만 갑순도 헤어진 갑돌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pps2014@osen.co.kr
[사진] '우리 갑순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