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화보로 YG STAGE(와이지 연기자 콘텐츠 채널) 대문을 새롭게 장식할 남녀 주인공이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YG STAGE와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그룹 브랜드의 첫 합작 프로젝트 기획 화보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26일 0시 YG STAGE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는 '피그말리온(PYGMALION)'이라는 타이틀이 새겨진 5장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메인 콘텐츠는 두 번에 걸쳐 나뉘어 발표된다. 각각 9월 27일(파트 1)과 29일(파트 2) 밤 12시다.
티저 이미지 속 두 남녀 배우는 신체 일부분만 노출돼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들은 세련된 의상을 입은 채 고전미를 풍기는 조각상과 묘한 조화를 이뤄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기획 화보는 LVMH 그룹 브랜드인 'KENZO'의 2016 F/W 컬렉션 의상으로 촬영되었으며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은 YG STAGE 주도 하에 이뤄졌다.
YG 관계자는 "화보 의상 셀렉부터 촬영·제작에 이르기까지 양사가 함께 진행하였으며, 촬영 당일에는 KENZO 아시아 지역 총괄매니저가 직접 한국에 와서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개성 강한 YG와 KENZO 브랜드의 만남을 ‘피그말리온’이라는 에피소드를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다. 자신의 이상형을 만든 조각상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심리학에서는 다른 사람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그대로 실현되는 경우를 '피그말리온 효과'라 칭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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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