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2개월의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성공적인 컴백이다. 걸그룹 에이핑크가 신곡 '내가 설렐 수 있게'로 음원차트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큰 사랑 보내줘 힘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핑크는 26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3집 '핑크 레볼루션(Pink Revolution)'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지니와 소리바다, 몽키3, 올레뮤직, 엠넷뮤직, 네이버뮤직, 벅스뮤직 등 주요 7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에이핑크는 신곡 발표 후 OSEN에 "정말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라 긴장 반 설렘 반으로 걱정도 많이 됐는데, 이렇게 큰 사랑 보내주고 많이 응원해줘서 힘이 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년 2개월이란 오랜 공백기 끝에 컴백했는데 좋은 성과를 이뤘고, 또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묻어났다.
'내가 설렐 수 있게'는 에이핑크와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곡으로, 특유의 청순과 아련한 분위기를 이어가면서도 음악적으로 변화한 모습이다.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만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음악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또 에이핑크는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앞으로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 '내가 설렐 수 있게'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에이핑크는 이날 오후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를 진행, 더 많은 팬들과 만나게 됐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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