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자신을 고소한 여성 A씨가 검찰에 탄원서 제출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6일 한 매체는 정준영을 고소한 여성 A씨가 검찰에 제출한 탄원서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정준영의 빠른 무혐의 처분을 바란다"는 내용으로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여성은 정준영과 오해를 풀었고 무혐의를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정준영과 오해를 풀었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검사도 내가 무고로 처벌받지 않을 거라고 했고, 조사 직후 정준영에게 무혐의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또 "지난 금요일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수사 진행 상황과 정준영과 본인의 진술 내용까지 멋대로 변질된 후 보도돼 내 사생활은 심하게 침해당했다"며 "기사들과 댓글들은 부모님에게 큰 상처를 남기고 있다. 어떤 부모가 딸이 성관계 몰카를 찍혔다는데 충격받지 않겠느냐. 지금 너무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언론 보도 이후 밥 한끼 먹지 못했고 잠도 제대로 잘 수 없다"고 자신의 고통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검사의 빠른 무혐의 처분이 간절하다"며 "보호받아야할 사생활이 전 국민에게 잘못 알려지고 난도질당하고 있는 심정을 잠시라도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빠른 결론을 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정준영 측은 26일 OSEN에 "A씨가 정준영의 무혐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성범죄 혐의로 지난 8월 피소 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 현재 검찰에 송치 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정준영은 지난 25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몰래카메라가 아니었고 프로그램 하차는 처분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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