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이 윤여정과의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긴장 됐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26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죽여주는 여자' 언론시사회에서 이번 작품을 택한 이유와 이재용 감독, 윤여정과 작품을 찍은 소감을 전했다.
먼저 윤계상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현존해있는 노인 문제보다 누구나 젊을 때가 있었고 나이가 들지 않냐. 죽음에 이르는 시간까지 한 사람이 살면서 겪어야 되는 것들에 대한, 혼자 있을 수밖에 없는 시간들을 배우로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재용 감독과의 작업 소감에 대해서는 "이재용 감독님과 작업을 한다는 건 배우로서 누구나 영광스러운 일인 것 같다. 작업 하면서도 느꼈고 작품을 보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뛰어나다.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까지 손을 대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윤여정 선생님하고는 같이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라며 "베를린 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처음 봤는데 너무 좋았다. 사실 현장에서는 너무 긴장해서 그때 느낀 것보다도 영화를 보고 느낀 것들이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sy901104@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