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 멤버 산들이 내달 4일 첫 번째 솔로음반 발매를 확정지었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산들은 내달 4일로 솔로음반 발매 일을 최종 확정 짓고, 막바지 준비에 매진 중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음반인 만큼 더 높은 완성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특히 싱어송라이터 박원부터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 그리고 장미여관의 육중완까지 동료 선후배 가수들의 지원사격이 탄탄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산들의 첫 번째 솔로음반 타이틀곡은 원모어찬스 출신 박원이 작업했다. 박원이 자작곡을 외부에 주는 것은 처음으로, 산들이 기존에 들려줬던 보컬 스타일과는 또 다른 변화를 추구했다. 박원은 감미로운 보컬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산들과 이뤄낼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 육중완은 직접 작곡한 곡을 산들에게 선물했고, 휘인은 듀엣곡을 완성했다. 산들이 그동안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를 통해 역대급 듀엣 무대를 여러 번 보여준 만큼 휘인과 어떤 하모니를 이뤘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산들은 그동안 뛰어난 가창력과 부드러운 음색으로 보컬리스트로서 탄탄한 행보를 이어왔다. B1A4의 메인보컬 역할뿐만 아니라 '듀엣가요제'와 '복면가왕' 등 음악 예능에서의 활약이 돋보였고, 뮤지컬계에서도 인정받는 실력파다.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이번 솔로음반에는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과 또 다른 스타일의 보컬적인 변화를 추구했으며, 특히 자작곡을 수록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 도약하는 의미있는 음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음으로 노래하는 가수'라는 평가를 받는 산들이 첫 솔로음반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한 단계 도약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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