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가 1년 2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전보다는 성숙해진 분위기와 여전히 러블리한 매력으로 돌아온 에이핑크가 오랜만에 만난 팬들을 설레게 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26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새 앨범 ‘핑크 레볼루션’ 쇼케이스에서 신곡 ‘내가 설렐 수 있게’와 새 앨범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알렸다.
에이핑크는 오랜만에 완전체로 팬들을 만난 만큼 팬들에게 특급 팬서비스로 알찬 시간을 보냈다. 먼저 에이핑크는 기존 곡인 ‘네가 손짓해주면’과 ‘리멤버’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팬들은 한층 예뻐지고 러블리해진 에이핑크를 보는 것만으로 행복한 모습이었다. 에이핑크의 무대에 환호를 하며 에이핑크의 컴백을 환영했다.
에이핑크는 자신의 손때가 묻는 물건들도 공개하며 팬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보미는 부모님을 위한 십자수를 공개했는데 “조금만 기다리면 완성한다. 내년 어버이날에 선물해서 인증샷을 올리겠다”고 하는가 하면 초롱은 자신이 직접 색칠한 그림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정은지는 아령 0.7kg 두 개를 들고 와서는 요즘 운동에 빠졌다면서 운동 시범을 보였고 초롱은 정은지의 팔 근육이 대단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영은 영화 ‘주토피아’와 ‘로미오와 줄리엣’ DVD를 가지고 나왔고 손나은은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대본을 공개했다.
남주는 “최근에 쉬면서 발레를 시작했다. 발레에 푹 빠졌다. 운동도 하면서 발레로 몸을 다져볼까 해서 시작했는데 팬들에게 기회가 되면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발레 동작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날 에이핑크는 팬들의 요청을 모두 들어줬다. 멤버들은 팬들이 쓴 포스트잇을 읽고 팬들의 요청을 다 들어줬는데 한 팬이 군대 잘 다녀오라는 말을 해달라고 하자 초롱은 팬의 얼굴을 보고 잘 갔다 오라고 해 팬들을 설레게 했고 랩을 해달라는 요청에 초롱과 남주가 열심히 랩을 했다.
또한 보미에게는 노래를 불러 달라고 했고 보미가 노래를 하자 팬들도 함께 부르며 시간을 보냈다. 팬들이 심쿵하게 해달라고 한 요청에는 보미와 남주가 손가락 하트 애교를 보내는 등 달콤한 팬서비스로 70분 동안 팬들을 설레게 했다.
1년 2개월 만에 성숙한 청순돌로 돌아온 에이핑크. 쇼케이스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알린 에이핑크에 팬들은 이미 설렐 준비가 돼있다. /kangsj@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