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이 돌아왔다. 무려 13곡이 담긴 정규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갓세븐 멤버들은 13곡의 수록곡 중에 11곡에 작사와 작곡으로 참여했다.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 한 발짝 내디뎠다.
지난 2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FLIGHT LOG : TURBULENCE Live Premiere with V Live' 생방송 됐다. 갓세븐은 V앱 생방송을 통해 최초로 두 번째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하드캐리’ 뮤직비디오 풀버전과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하드캐리’는 흥이 넘쳤다. EDM 트랩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비트위에 분위기를 하드 캐리하겠다는 유쾌한 가사가 얹어졌다. 갓세븐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파워풀한 안무를 통해 남성미를 드러냈다.
남성미와 함께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 것은 갓세븐 멤버들이 13곡 중 11곡의 노래를 작사와 작곡했다는 점이다. 한 명의 멤버도 빠짐없이 모두 한 곡 이상의 노래에 참여했다. 마크의 경우에는 3곡이상의 노래에 작사와 작곡을 하며 뮤지션으로서 역량을 마음껏 드러냈다.
7명의 모두 앨범에 참여한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이날 생방송에서 자신이 직접 참여한 곡을 소개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더욱 신나 보였다. 직접 노래를 만들면서 생각했던 점들과 즐거웠던 일들을 떠올리며 행복해했다.
갓세븐은 이번 정규앨범을 통해 단순한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완벽하게 멤버들의 힘만으로 앨범을 만든 것은 아니지만 모든 멤버가 고르게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갓세븐은 이미 전 세계 13개 도시 21회의 글로벌 투어를 마칠 정도로 성장한 그룹이다. 이제 아티스트로 한 발짝 더 도약한 그들의 성장이 더욱더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