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커플의 사랑은 6개월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AOA 설현(김설현·21)과 지코(우지호·24)가 결별을 인정한 것. 결별 이유는 주위의 지나치게 높아진 관심으로 생긴 부담감 때문이었다.
이제는 남이 된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서로에게 힘이 돼 주며 애정을 키워나갔다. 이후 지난 8월 10일 한 매체에 의해 열애 사실을 짐작케 하는 사진이 공개된 이후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면서 호감을 갖게 됐다”고 교제사실을 인정한 바다.
지코는 힙합계의 가장 핫한 아이돌로 떠오르고 있었고, 설현 역시 각종 CF를 섭렵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오고 있었기에 둘의 열애는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이 같은 관심이 독이 된 모양이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은 열애 인정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전해졌다. 먼저 설현 측은 27일 OSEN에 “본인에게 확인해본 결과 결별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주위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웠고,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져 헤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지코의 소속사 세븐시즌스 역시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이날 지코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결별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별 이유는 개인적인 사정이기 때문에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코는 2011년 블락비 싱글 앨범 'Do U Wanna B'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활동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 힙합계에서 가장 핫한 아이돌이 됐다. 설현은 2012년 AOA 싱글 앨범 'Angels Story'로 데뷔한 이후 각종 CF를 휩쓸면서 스타일 아이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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