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과 윤아가 '택시'를 탔다.
27일, '한류 남신여신' 특집으로 꾸며지는 tvN '택시'에 새 금토드라마 'THE K2'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창욱과 윤아가 출연했다. 김제하 역의 지창욱과 고안나 역의 윤아는 "예능은 정말 오랜만"이라며 소감을 말했다.
지창욱은 "그동안 감사하게도 많은 작품들 제안을 받았다. 대본을 받으면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하지만 'THE K2' 경우는 대본을 보자마자 '재미있겠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인물들간 관계가 흥미로워서 촬영도 신 나고 재미있게 했다. 한편으로는 너무 힘들어서 이제 더 이상 액션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아 역시 "저도 많은 작품들을 고민했다. 저에게 더 딱 맞는 옷을 입고 싶었는데, 이 작품은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보다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 정도로 매력이 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또 지창욱은 "이번 드라마에서 윤아를 처음 만났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윤아와 친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 스페인에서 말랑말랑한 신을 촬영했는데 안 친하면 서로 불편하니까, 먼저 커피 한 잔 하자며 서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창욱과 윤아의 이야기는 27일 오후 8시 4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