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이 MBC 새 월화드라마 '불야성'으로 데뷔 후 첫 지상파 주연을 꿰찼다.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들이 그 빛의 주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과정을 그려낸 드라마로, 정해인은 주인공 이경(이요원 분)의 보디가드인 탁 역을 맡았다.
탁은 십대부터 심부름 센터에서 일한 경력으로 이경에게 픽업된 인물로, 서울 시내 모르는 장소가 없고 다방면에 정보원이 있는 정보통 캐릭터다. 또한 수다스럽고 매사에 투덜거리지만, 싸움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전천후 파이터다운 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에 정해인은 촬영을 앞두고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 대본을 읽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서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그 동안 시청자 여러분들께 보여드리지 못했던 저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해인은 지난 8월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막내아들 유세준 역을 맡아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최근 문현성 감독의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촬영을 마친 그는 곧바로 ‘불야성’에 합류하며 바쁜 스케줄을 이어갈 예정.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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