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김주나, 디바 칭찬이 아깝지 않은 이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9.27 11: 40

열 번의 칭찬도 아깝지 않다.
가수 김주나가 데뷔 후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독특하게 노래 경연 프로그램인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이유가 있었다. 그만큼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고, 무대로 실력과 자부심을 입증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주나는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할 당시부터 보컬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폭발적인 성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첫 무대부터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고, 비록 안무 때문에 고충을 겪기도 했지만 '픽 미(Pick Me)' 같은 걸그룹 스타일의 노래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칭찬을 들었다.

데뷔 전부터 탄탄하게 다져진 김주나의 보컬은 무대에서 고스란히 빛을 낸다. 지난 12일 데뷔음반 '썸머 드림'을 발표하고 2주 동안 음악방송 무대에 서면서 김주나는 차세대 디바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무대로 가치를 입증했다.
노래 잘하고, 소울 넘치는 감성을 가진 소울 디바의 탄생, 사이다 가창력의 소유자라는 수식어가 딱 맞았다. '프로듀스 101'에서 제시 제이의 노래로 코치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그 보컬이다.
특히 김주나의 소울풀한 보컬은 이 가을 날씨에 참 잘 어울린다. 감성의 깊이가 남다른 보컬리스트로, 특유의 창법과 개성 있는 허스키 보이스로 노래를 맛있게 소화한다. 이것도 김주나가 가진 장점 중 하나다.
김주나의 등장은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 계보의 신선한 바람이다. 파워풀하면서도 또 애틋한 표현력에, 안정된 보컬 실력까지 갖춘 신인. '프로듀스 101' 이후의 성장을 데뷔음반으로 입증했듯이 이후 한 단계씩 성장해갈 디바의 탄생이라 더 반갑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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