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한끼줍쇼’는 27일 유튜브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는데 몰래카메라 형식이다. 강호동이 이경규가 오기 전 제작진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경규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끄는 소감이 담겨있다.
강호동은 이경규가 나타나기 전 제작진에게 이경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는데 “경규 형과는 방송에서 20년 만에 만나는 거다. 오래 친하고 존경하는데 ‘왜 방송을 같이 안했을까’ 이유가 있을 거다”고 했다.
이어 “나에게 경규 형이 부담인 거다. 경규 형은 참 위대하다. 진행과 애드리브가 다 되는 사람이다. 천재는 대부분 노력을 안 하는데 천재인데도 형은 노력을 많이 한다”며 이경규를 향한 존경의 마음을 쏟아냈다.
그러더니 “경규 형에 비하면 나는 사람 같다. 재능에도 안 되고 짬밥도 안 되고 경규 형과 1대 1로 붙을 자신이 없는 거다”며 한숨을 쉬더니 “난 정말 걱정된다. 형을 사랑하고 존경하는데 원래 맞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털어놓았다.
‘한끼줍쇼’는 대한민국 평범한 가정의 저녁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이경규와 강호동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예능.
이경규가 1993년 강호동을 연예계로 이끈 후 23년 만에 한 프로그램에서 만났는데, 강호동이 “맞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한 만큼 과연 이들이 어떤 MC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0월 첫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JTBC ‘한끼줍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