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태영이 아내 유진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아리랑TV(사장 문재완) 연예정보 프로그램 'Showbiz Korea'는 최근 '스타데이트' 코너에서 기태영을 만났다.
최근 로희 아빠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그는 영화 '한강블루스'에서 초보 사제 ‘명준’ 역을 맡았다. 시나리오에 반해 영화를 선택했다는 기태영에게 어떤 부분이 가장 반할만한 포인트였는지 물어보자, “캐릭터들만의 개성이나 치유해가는 과정, 소재 자체가 저한테 되게 신선했어요. 그래서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봉만대 감독님께서 출연하신다는 애기를 듣고 영화가 어떻게 나올까 더욱 궁금해서 선택하게 됐어요"라고 대답했다.
여전히 연인처럼 지내는 아내 유진과 인연을 만들어준 드라마를 어떻게 기억하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그는 “기적 같은 작품이에요. 원래 다른 작품을 하기로 되어 있었어요. 사람들이 보기에도 그게 더 좋은 작품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고집스럽게 밀어 붙여서 그 작품을 하지 않고 이걸 했거든요. 사실 드라마 5개월 촬영했는데, 유진씨와는 4개월 동안은 인사밖에 안했어요. 후반에 친해져서 결혼까지 하게 됐어요"라며 아내 유진과의 만남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를 보여줘온 기태영에게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는지 물어보자 그는 “저는 코믹 장르를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사람들이 제가 코미디를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거든요. 그런데 제 안에 코믹이 있답니다” 라며, 코믹 연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8일 오전 10시 30분 방송.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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