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주최측은 27일 이같이 밝히며 공식 홈페이지에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아티스트 한성필 작가의 영상작품으로 테크니컬 서포트의 권오철 작가, 방준석 음악감독의 참여로 완성되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을 위해 영화제를 지지해준 세계 영화인과 관객들의 뜻을 모아 시간이 지나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으로 올해 콘셉트를 소나무로 결정했다.
어둠 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별빛에 비춘 곧은 소나무의 푸름은 지난 성장통에 대처하는 영화제의 꿋꿋한 자세를 보여준다. 어떤 상황에서도 늘 푸른 모습을 간직하는 선비의 절개에 비유되는 소나무에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어두운 밤하늘에 빛나는 별은 부산에 찾아오는 수많은 관객들과 영화인들을 스타로 비유하여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지해준 모든 이들의 염원을 담았다.
한편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린다. /sjy0401@osen.co.kr
[사진] BIFF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