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이 "너무 좋아서 무섭다"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비를 피하는 이영(박보검 분)과 홍라온(김유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은 홍라온과 뛰었다. 궐에서 절대 뛰지 않는다는 왕세자의 신분도, 두 사람의 사랑보다 앞서진 못했던 것.
실내로 들어와 이영의 물기를 닦아주던 라온. 그런 라온을 이영은 안아 들어올려 함께 앉아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에 라온은 "무섭다. 너무 좋아서. 다른 이에게 갈 행복까지 저에게 온 것이면 어쩝니까. 하여 도로 빼앗아가버리면 어쩝니까"라고 말해 이영을 웃게 만들었다. / gato@osen.co.kr
[사진] '구르미 그린 달빛'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