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 건 '몬스터'의 힘"
강지환이 50부작 '몬스터'를 무사히 마쳤다. 시청률도 10%대를 유지하며 선전했다. '닥터스', '동네 변호사 조들호',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 마니아층을 확실히 얻었다.
강지환은 27일 오후 용산구 한남동의 한 식당에서 '몬스터' 종영 기념 취재진과 만나 "'닥터스'랑 맞붙어서 시청률이 떨어졌을 땐 솔직히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버티다 보니 한 작품이 오고 두 세 작품이 거쳐가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우린 마니아층이 확실했다. 10%대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했다. 리우 올림픽도 크게 상관 없었다. 시청률 수치에서 기복이 컸다면 힘들었을 텐데 역시 길고 끝까지 간 건 '몬스터'의 힘이었다"며 미소 지었다.
강지환은 '몬스터'에서 복수의 화신 강기탄으로 분해 복수극의 절정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종영까지 50부작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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