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장도연이 시민들에게 감동의 눈물을 선사했다.
장도연은 최근 진행된 JTBC ‘말하는대로’ 녹화에서 버스커로 출연해 시민들 앞에서 크게 긴장하며 “방송 생활 10년 차인데 이렇게 사람들과 가까이에서 눈을 마주치면서 얘기한 적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도연은 “본인이 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으면 손을 들어보라”고 시민들에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남들이 ‘도연이는 참 착하다’고 말해주길 바라는 사람”, “‘착한 아이에서 탈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자기 고백을 했다.
장도연은 “호흡기가 안 좋아 숨이 자주 가빠왔던 어머니”를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마를 위해 ‘착한 아이’로 살아왔던 장도연의 사연에 공감한 많은 시민들은 장도연을 향해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28일 오후 9시 3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JTBC ‘말하는대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