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 특유의 끈기와 성실함이 양궁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이시영이 멤버들과 함께 처음으로 양궁 모의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영은 모의 대결 훈련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에서도 끝까지 좋은 기량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인천시청 소속 복싱 선수로도 활동한 그의 체력과 근성이 비범하리라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지만, 이시영은 그 예상을 뛰어넘는 운동신경으로 ‘우리동네 예체능’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외에도 이시영은 강호동과 ‘톰과 제리처럼’ 아옹다옹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복싱 이야기를 꺼내며 주먹 세기가 궁금하다는 강호동의 말에 이시영은 고민을 하더니 결국 복싱강좌와 함께 복부에 펀치를 가했다. 이시영 표 핵주먹에 강호동은 “역시 선수는 다르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또한 강호동과 신경전 아닌 신경전을 벌이다가도 함께 셀카를 찍는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영은 촬영이 이루어지기 전에도 매일 꾸준히 양궁 연습에 나서고 있다. 영화 촬영 도중에도 피 분장을 한 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7일 내내 양궁 연습 연습을 했다는 그녀의 말에서는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감과 진정성까지 엿보인다. 모두를 감탄케 하는 끈기와 근성, 성실함까지 갖춘 선수로 앞으로 향상될 양궁 실력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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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