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라디오쇼'에 의견 제시, '비디오스타'에 의견 진술 조치를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28일 오후 열린 제32차 방송심의소위원회 정기회의에서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와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접수된 민원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패러디 코너 진행 중 진행자 박명수가 장례식장에서 조의금을 내는 상황을 개그소재로 삼아 패러디 했다는 점에 대해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아홉 명의 심사위원 중 '문제 있음'이 6명, '문제 없음'이 3명으로, 최종적으로 '의견제시' 조치를 내렸다.
다음은 '비디오스타'는 지난 6일 방송분에 대해 여성 출연자들의 특정 신체 부위가 부각되거나 교태와 섹시한 포즈를 취하는 법 등을 다룬 장면이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영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에 지나치게 성을 상품화 했다는 의견과 함께 '의견 진술'을 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JTBC '이승연의 위드유',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열네 개 유리병의 증언-나는 왜 태어날 수 없었나' 등의 안건에 대해서도 토론이 진행됐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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