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의 박시연이 눈에 멍이 든 채 소주를 먹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측은 28일 엉망진창이 된 얼굴로 만취해 있는 박시연의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백설(박시연 분)은 개념상실 시월드에서 모든 수모를 참아내며 살아가고 있다. 이중적인 시월드에 염증을 느끼면서 상상으로나마 한바탕 뒤집어엎으며 분을 삭였다.
사진 속 박시연은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에 멍든 얼굴을 하고 홀로 소주를 마고 있다. 특히 급하게 밖으로 나온 듯 잠옷에 카디건을 걸친 모습이다. 그동안 정갈하고 우아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시연이기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얼굴에 멍이 든 채로 홀로 우울하게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지난 8회 방송 말미에 등장한 예고 영상에서 침대 위에서 남편 진태(김영민 분)를 업어 메치는 설의 모습이 잠깐 등장해 시댁과 남편의 비위를 맞췄던 설이 제대로 한방을 터뜨리며 본격적으로 ‘핵사이다’ ‘까스설명수’ 설의 귀환을 알리는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판타스틱’ 제작진은 “지금까지 역대급 진상 시월드에서 참기만 했던 설의 분노가 오를 만큼 올라있는 상태다. 박시연의 심경변화를 일으키는 결정적 사건과 지수와 관계변화를 가져오는 회자가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에이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