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개막하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국내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 그 어느때보다 화려한 부산의 영화축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한곳에 모이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주최측은 28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굵직한 행사일정을 공개했다. 그 가운데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야외 무대인사에는 최근 극장가를 뜨겁게 했던 주역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눈길이 쏠린다.
10월 5일,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는 한효주와 설경구가 맡았다. 두 사람의 진행으로 약 2시간 가량 화려한 개막행사가 열릴 예정.
그 뒤로 6일부터 열리는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영화인들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도록 알차게 꾸며졌다.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리는 야외무대 인사에는 7일, 개막작으로 선정된 '춘몽' 팀이 오른다. 이 외에도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검은 사제들' 윤여정 윤계상 주연의 '죽여주는 여자' 팀이 무대에 올라 팬들과 소통한다.
8일 열리는 야외무대인사 또한 야무지게 꾸며졌다.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이 출연한 '아수라' 팀부터 화제작 '곡성' 팀, 류승범 김기덕이 호흡한 '그물' 또한 이날 관객을 만난다.
이 외에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 또한 마련돼 있는데 올해 오픈토크 주인공은 손예진, 윤여정, 이병헌이 올라 화려한 라인업을 짐작케 한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 개막해 15일 폐막한다./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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