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나이차가 무색한 남다른 '케미'다. 영화 '럭키'로 호흡을 맞춘 배우 유해진과 조윤희의 얘기다.
28일, 네이버 무비토크에는 영화 '럭키'의 주연배우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과 이계벽 감독이 자리해 예비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그 가운데 유해진 조윤희는 나이차가 무색한 남다른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럭키'는 목욕탕 열쇠로 운명이 바뀐 두 남자의 이야기. 유해진은 이준의 무명배우 인생을 대신 사는 형욱 역할을 맡아 조윤희와 남다른 커플호흡을 뽐낼 예정이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도 선후배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조윤희가 선배 유해진을 스스럼없이 대하는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조윤희는 "촬영장에서 유해진 선배가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해주셨다. 그날 내 촬영분량이 모두 끝났는데도 스태프들이 유해진의 연기를 모니터링 하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유해진 선배는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연기를 할 때도 유해진 선배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애드리브를 따라가게 된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두 사람의 키스신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유해진은 키스신에 대해 묻자 얼굴이 빨개져 수줍어했고 "뭐, 미안하고 좋았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조윤희 또한 키스신을 언급하며 "정말 내 평생 처음한, 그리고 마지막일 충격적인 경험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 외에도 이준, 임지연, 이계벽 감독 또한 남다른 입담으로 팬들과 소통했고 '럭키' 팀의 탄탄한 팀워크는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이들이 함께한 영화 '럭키'는 10월 13일 개봉한다. /sjy0401@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