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빅뱅 팬들이 가장 기뻐할 소식을 'V앱 라이브'를 통해 전했다. 바로 빅뱅의 신곡 이야기다.
승리는 28일 밤 'V라이브'를 진행하던 중에 "빅뱅의 새 노래가 곧 공개된다"며 작업이 거의 끝난 상황임을 시사했다. 이는 5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과 관련해 수험생 팬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와중에 짧게 터져나온 빅뉴스였다.
얼마 전 데뷔 10주년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빅뱅은 세계가 주목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 세계 주요 언론이 이들의 음악적 행보에 주목하고 해외 투어 때마다 기사들이 쏟아지는 배경이다. 그런 빅뱅에게도 올해 숙제가 하나 남아 있다.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신곡 두 곡씩 발표하며 가요계에 전무후무할 'MADE' 앨범을 완성했는데 이 노래들을 총망라한 정규 3집 발매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
승리에 앞서 진행한 V앱에서 지드래곤은 올해 운세가 좋다며 "빅뱅 앨범을 2016년 안에 꼭 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승리가 이날 전한 "신곡이 곧 나온다"는 소식이 3집 앨범의 완성인지 아니면 또 다른 새 노래일지는 아직 밝혀진 게 없다. 이제 새 앨범만 나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10주년이 될 빅뱅 팬들에게는 최고의 희소식임에 분명하다.
한편 승리는 V라이브 '여보세요 승리세요'를 통해 카운슬러로 변신, 팬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사이다처럼 명쾌한 해결을 내려줬다. 고민 상담 중간 중간에 빅뱅 관련 이야기들을 조금씩 재미있게 섞었는데 대박이 터진 셈이다.
승리는 빅뱅 멤버들의 특징을 분석하며 "지드래곤 형은 옷을 잘 입고 시크하고, 탑 형은 카리스마 있게 잘 생겼다. 대성이 형은 노래도 잘하고 밝고 구수하다. 제가 옷을 잘 입고 카리스마 있는 걸 하고 싶었는데 멤버들과 겹쳐서 제 갈 일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신이 말을 잘하게 된 비결을 귀띔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