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트레인지'vs'아이언맨', 마블 히어로 전격분석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9.29 08: 22

2016년 하반기 기대작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가 새로운 어벤져스 시리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마블 역사상 최강의 히어로로 꼽히는 ‘닥터 스트레인지’와 어벤져스를 이끄는 ‘아이언맨’ 등 어벤져스의 멤버로 맹활약을 펼칠 두 명의 슈퍼 히어로를 전격 비교해본다.
#1. 금수저 ‘아이언맨’ VS 자수성가형 ‘닥터 스트레인지’
  
어벤져스의 역대급 캐릭터로 관심을 모으는 두 인물은 탄생 과정과 성격에서부터 남다른 면모를 과시한다. 먼저, 아이언맨으로 활약하는 ‘토니 스타크’는 아버지로부터 세계 최강의 무기업체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물려받아 CEO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천재적인 두뇌와 재능으로 회사를 이끌며 누구보다 화려한 삶을 살아가는 ‘금수저’이지만, 특유의 거만한 성격과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세간의 이슈를 몰고 다니는 캐릭터다. 그러나 1편에서 음모를 꾸민 일당에 의해 납치 당한 이후 아이언맨으로 거듭나 어벤져스의 멤버로 맹활약한다.
반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천재라 불릴 만큼 뛰어난 수술 실력을 지녔지만 오만하고 까칠한 성격을 가진 신경외과 전문의다.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손을 크게 다친 그는 손을 치유하고 능력을 되찾을 방법을 찾기 위해 세계 여행을 시작한다. 남은 돈을 모두 투자해 떠난 마지막 여행에서 베일에 싸인 지혜로운 존재 ‘에인션트 원’을 만나 오랜 기간 신비한 능력을 배우며 모든 것을 초월하는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게 된다.
#2. 다양한 첨단 무기 활용 VS 차원의 경계를 뛰어넘는 초월적 능력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아이언맨은 직접 제작한 아이언맨 수트를 입고 적에 대응하는 슈퍼 히어로이다. 인공지능 시스템이 내장된 수트를 비롯해 손바닥에서 발사되는 미사일, 어깨에서 발사되는 총알 등 다양한 첨단 무기를 활용한다. 아이언맨의 수트는 다양한 공격과 비행이 가능하고 높은 방어력을 지닌 것은 물론, 원격 조종이 가능해 여러 벌의 수트를 이용해 다수의 적에 맞설 수도 있다.
마블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로 꼽히는 닥터 스트레인지는 현실조작부터 포탈생성, 유체이탈, 차원이동, 염력 등 차원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능력을 지닌 캐릭터이다. 또한 비행이 가능한 붉은 공중부양 망토와 신비한 힘을 지닌 아가모토의 목걸이를 착용해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한다. 아이언맨이 '어벤져스'를 비롯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이끌어 왔다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새로운 차원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마블 멀티버스로의 세계관 확장을 알린다.
#3.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VS 베네딕트 컴버배치
  
닥터 스트레인지와 아이언맨 모두 세계 최정상급 배우가 연기한 점도 인상적이다. 아이언맨을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과 '어벤져스' 시리즈를 통해서 세계 최정상급 배우로 우뚝 올라섰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최고의 몸값을 받는 배우로 뽑혔다.
닥터 스트레인지 역할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그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드라마 '셜록'부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미테이션 게임'까지 이번 작품에 캐스팅되기 전부터 엄청난 팬덤을 보유한 최고의 배우였다. 그런 그가 '닥터 스트레인지'에 캐스팅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증폭됐다.
공개된 스틸과 예고편을 통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여 더욱 화제를 모은다. 제작자 케빈 파이기는 “첫 미팅에서 컴버배치가 ‘닥터 스트레인지’ 그 자체임을 알 수 있었다”고 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두 사람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만나 새로운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닥터 스트레인지'는 국내에서는 10월 25일 전 세계 최초 전야 상영, 10월 26일 정식 개봉한다. / nyc@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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