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한류 축제인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2016 Busan One Asia Festival)가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약 2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하 '부원페')은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와 SBS플러스의 최신 한류 콘텐츠가 만난 융복합 축제. K팝 K푸드 K뷰티 등 각종 K컬쳐와 아시아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메가톤급 이벤트로 다채로운 콘텐츠들과 한류 문화를 나누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BOF는 방송 연계형 축제로 TV에서만 봤던 음악쇼, 예능, 요리쇼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현장에서 만나고 오감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음악쇼의 현장 관람, 인기 예능프로그램 체험 등 페스티벌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다른 축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기회를 선사할 예정.
또 10월 1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원아시아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한류스타 팬미팅, 3일간 펼쳐지는 K-POP 콘서트, 더쇼 특집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원아시아드림콘서트'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원아시아문화 컨퍼런스, 런닝맨 체험 프로그램, 원아시아뮤직플랫폼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류 문화의 중심지이자 축제의 도시 부산에서 선보이는 이번 페스티벌을 좀 더 흥미롭고 박진감 있게 즐기기 위한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짚어보았다.
◆ '무조건 부산행' ... EXO, 젝스키스, PSY, 소녀시대, 샤이니 등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
역대급 K-POP 스타들이 10월 부산으로 총 출동해 총 8개의 각양각색 콘서트 무대 위에서 그 위용을 뽐낸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선 최고의 '신구' 한류 스타들이 라인업을 구성해 짜임새를 더할 예정이다.
먼저, 1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개막공연인 'BOF-LAND'에서는 16년 만에 재결합해 부산 무대를 갖는 젝스키스가 돋보인다. 젝키는 재결성 후 공식적으로 처음 음악 방송 무대를 가지는 것으로, 총 3곡의 노래를 소화하며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 싸이, 소녀시대, 인피니트, 블락비, 방탄소년단, B1A4, 에이핑크, 걸스데이, B.A.P, 티아라, 아이오아이, 린, 라붐, 다이아 등도 합류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티켓오픈 20분 만에 매진을 기록한 폐막공연(23일 아시아드주경기장) '원아시아드림콘서트'는 중화권과 동남아를 비롯한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엑소(첸, 백현, 시우민/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OST)가 무대에 오르며 샤이니, 인피니트, AOA,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여자친구, 갓세븐, 마마무, 몬스타엑스 등과 함께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 둘째 날인 2일부터 4일까지는 벡스코에서는 '3STAGE'라는 이름의 K-POP 콘서트로 세븐, 유키스, 거미, 황치열, 린, 티아라, 다이아 등이 무대에 올라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독특한 컨셉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 8일, 9일 양일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TV로만 봐왔던 K-POP 스타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한류스타 팬미팅'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18일 SBS MTV 더쇼 특집에선 빅스, 여자친구, 아이오아이, 달샤벳, GOT7 등이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퍼포먼스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관심을 더한다.
◆ 관람객의 시선 강탈 취향 저격, 한류스타&뷰티전
'부원페'는 보고, 듣고, 맛보고, 만져볼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마련된다. 즉, 다른 축제들과 달리 음악쇼, 쿠킹쇼, 예능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고 오감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뷰티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부산에 상륙한다.
‘한류스타와 뷰티’란 주제가 결합한 '한류스타&뷰티전'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스타일난다, 리파 등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 뷰티브랜드 60여 개가 참여하고, SBS플러스의 대표 패션뷰티 프로그램인 ‘스타그램’의 녹화도 부산 현지에서 이뤄진다. 관람객은 이 모든 걸 단순히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2일 '스타그램' 녹화 현장에서는 연예계 패션 뷰티 아이콘으로 알려진 손담비와 대한민국 유명 연예인들의 스타일을 책임지는 정윤기 스타일리스트, 모델 개그우먼 장도연이 해외 관광객들의 인기투표를 통해 선정된 ‘따라 해보고 싶은 K스타 메이크업’ 방법을 시연한다. 이날 이들은 뷰티전도 둘러보고, 현장경험을 토대로 그 안에서 알찬 뷰티팁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물론 뷰티전에 온 관람객들과의 소통도 이뤄진다.
또 부산 출신의 '몸매 종결자' 예정화가 체계적인 운동을 통해 특별한 몸매를 만드는 비법을 공개하는 ‘예정화의 뷰티토크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이번 한류스타&뷰티전은 기존 바이어 미팅 위주의 박람회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철저히 소비자와 관람객에 포커스를 맞춘 점이 돋보인다. 현재의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는 동시에 뷰티 콘텐츠에 참여하면서 실제 행동과 구매로 이어지는 독특하고 신선한 컨셉으로 관심을 더할 전망이다.
체험존으로 운영되는 한류스타전에서는 첨단 융합기술을 활용한 부산 최초의 홀로그램 공연장이 구축되어, 2PM과 GOT7 등 JYP 소속 가수들의 실제 공연과 같은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VIXX, 세븐틴 등 가상현실(VR) K-POP 공연 즐기기, 2PM, Got7, 원더걸스와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사진찍기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을 맛 볼 수 있다. 또한 360도 3D스캔 기술을 통해 참여자 자신의 형상을 본 뜬 피규어 상품도 제작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더불어, 싸이(PSY), 트와이스 등 한류를 대표하는 K-POP 아티스트들의 실제 무대의상 58점과 BOF에 참여하는 K-POP스타들을 기념하는 ‘원아시아 사진전’이 준비되어 가상과 실제가 공존하는 신개념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밖에 구석구석 부산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이벤트는 물론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체험 등 페스티벌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관심을 더한다.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행사 기간 동안 부산대역, 광안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사상명품가로공원 등 네 곳에서는 '원아시아 플렛폼'이란 이름으로 부원페 정보는 물론 부산 지역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 SBS 런닝맨 체험전 등의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또 8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가 참여해 국내외 신인 뮤지션을 발굴하는 원아시아 뮤직 마켓 등의 행사들도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살아있네!' ... 입맛 사로 잡을 테이스트 부산
'부원페'는 단순히 눈과 귀만 즐거운 페스티벌이 아니다. '쿡방' 열풍을 몰고 온 이연복, 최현석, 오세득 셰프 등 스타 셰프가 참여하는 쿠킹쇼, 테이스트 부산과 대한민국 푸드 트렌드를 이끄는 넘버원 레스토랑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푸드 축제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 축제를 한껏 즐기느라 배가 출출해진 관람객들에게 '맛있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테이스트 부산'은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테이스트 부산은 K-푸드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주제관, 푸드관, 이벤트 프로그램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먼저 푸드관은 타 셰프와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30여 맛집 레스토랑 부스와 10대의 푸드 트럭, 기업 대상의 레스토랑이 참여하여 현장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판매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레스토랑 부스는 스타 셰프를 포함한 전국의 유명레스토랑을 선별 유치하여 운영하게 된다. 최현석, 오세득, 신동민, 홍신애, 이산호, 최형진, 진경수, 김민지, 채낙영 등 스타 셰프들이 참여해 한 자리에서 한식을 비롯해 이탈리아 중식 일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푸드 트럭은 전국의 인기 푸드 트럭을 모아놓는다. 다양한 푸드 트럭을 통해 다채로운 음식 체험 공간을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스타 셰프 쿠킹클래스 행사와 부산 음식 주제에 대한 강연,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브랜드 데이 등도 눈길을 더한다. 스타 셰프 쿠킹클래스는 스타 셰프들이 직접 제안하는 쿠킹쇼. 그들의 요리 현장 경험과 함께 독특한 요리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안현민의 요리쿠킹쇼(9월 30일), 홍신애의 집밥쿠킹쇼(10월 1일), 최현석 오세득의 즐거운 쿠킹 콘서트(10월 2일), 이연복의 대가 쿠킹쇼(10월 3일)가 관객들과 만난다. 이뿐만 아니라 부산 대표 음식을 주제로 '식객'의 스토리작가 이호준작가의 스토리텔링 공간과 박상현 맛칼럼리스트 '시간이 만들어낸 부산의 맛'이라는 스토리텔링 다큐 영상 등도 '주제관'에서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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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