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유겸이 엠넷 '힛더스테이지' 파이널 매치에서 당당히 우승을 따냈다. 첫 출연한 전 주에서 아깝게 2등을 차지했던 그는 마침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진짜 춤꾼'으로 인정받았다.
29일, 유겸은 OSEN에 "정말 꿈만 같았다. 준비하면서 옛날 생각도 나고 다시 돌아간 기분이어서 감회가 새롭고 너무 행복했다. 가수가 꿈이었던 어렸을 때 같이 춤췄던 형 누나들에게 '나중에 같이 무대에 서서 춤추고 싶어요'라고 말했었는데 그 꿈과 약속을 이룰 수 있게 돼 울컥하고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힛더스테이지'에서 같이 하자고 했을 때 어느 누구도 빠짐없이 바로 '무조건 해야지. 진짜 재밌게 해 보자'라고 말해줬다. 감동이었다. 정말 소중한 사람들 고마운 사람들과 같이 춤췄던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28일 방송된 '힛더스테이지' 마지막 회에서 유겸은 가수를 꿈꿨던 어린 시절부터 갓세븐이 된 지금까지의 성장 과정을 춤으로 표현했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퍼포먼스에 보는 이들은 단숨에 매료됐다.
유겸은 "좋은 결과를 얻어서 제가 아끼는 사람들이 행복해 하니 너무 감사하다. 우리 크루들 고맙고 사랑한다. 같이 연습하면서 행복했다"며 "갓세븐 형들이 진심으로 축하해줘서 좋다. 항상 배려해주고 양보해줘서 고맙다. 그리고 아가새 팬분들,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합니다"고 인사했다.
한편 유겸이 속한 갓세븐은 최근 신곡 '하드캐리'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힛더스테이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