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된 올리브 TV '한식대첩4'가 첫 방송부터 화려한 한식의 향연이 펼쳐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전했다.
지난 28일 수요일 밤 8시 20분에 방송된 올리브TV '한식대첩4' 첫방송에는 소문난 잔치답게 볼거리와 재미가 가득했다. 이날 1화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2%, 최고 2.9%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올리브TV의 타깃 시청층인 여자 20~40대 타깃의 평균 시청률은 1.4%를 기록하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제공 / 전국 기준 / 올리브TV, tvN 합산)
한식의 신세계 '잔치한상' 벌어졌다! 일품 식재료에 입이 쩍~
전국 10개 지역에서 모인 고수들의 실력은 대단했다. 첫 번째 경연부터 수준 높은 대결이 펼쳐졌다. 청와대 조리실 출신인 서울팀 고수부터 상위 1% 전속 요리사 출신인 북한팀까지, 서울,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북한까지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고수들의 남다른 실력은 단연 역대급이라 할 만 했다. 이들은 첫 방송부터 쉽게 구하기 힘든 일품 식재료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서울팀은 수소의 생식기인 '우랑'을, 북한팀은 하늘을 나는 소고기라 불리는 '기러기', 강원팀은 13kg짜리 '문어', 경남팀은 소의 가죽껍질과 소고기 사이의 부위를 일컫는 '수구레' 등을 진귀한 식재료들이 줄지어 소개됐다. MC 강호동 뿐 아니라 심영순, 유지상, 최현석 세 명의 심사위원 입도 쩍 벌어질 만큼 대단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한식대첩 시즌사상 제주지역에서 첫 1위 '감격'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 끝에, '한식대첩4' 첫 일품대전의 우승은 '제주'팀이 차지했다. 제주 흑돼지를 일품 식재료로 소개한 제주팀은 '접짝뼈국'을 선보였다. 제주팀의 접짝뼈국을 맛 본 심사위원 최현석은 "뭐를 실수하셨는지 모르겠다. 제가 먹은 제주도 음식 중 가장 정갈하고 맛있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주팀은 이번 시즌4 첫 일품대결에서 승리하며 '한식대첩' 사상 제주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기록을 남겨 더 큰 감동을 전했다.
심사위원들이 가장 기대되는 식재료로 꼽았던 수구레를 이용해 꼼배기탕을 만든 경남팀은 유지상 심사위원으로부터 "불리한 재료로 잔치상을 차렸다. 서민적으로 잘 풀어낸 음식같았다"는 호평을 받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능이버섯을 일품식재료로 선보인 충북팀은 이날 최하위 팀으로 선정돼 아쉬움을 전했다. 충북팀은 이날 탈락을 하지는 않았지만, 다음 일품대전에서 우승을 하지 못할 경우 바로 끝장전으로 직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서바이벌의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새 MC 강호동, 심영순-유지상-최현석 새 심사위원 군단 '완벽 호흡'
역대급 손맛을 자랑하는 고수들뿐 아니라 새 MC 강호동과 새 심사위원 군단의 호흡도 완벽했다. '한식대첩'의 새로운 MC가 된 강호동은 고수들의 입담을 끄집어 내기에 최고의 진행자였다. 특유의 유쾌함과 친화력으로 다가가는 강호동의 진행에, 전국 10개 지역에서 모인 고수들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 투박한 사투리로 지역, 식재료, 음식에 대한 이야기들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유지상 심사위원은 해박한 지식을 풍성하게 전하며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같은 매력을 뽐냈다. 국내 최고의 음식 칼럼니스트인 유지상은 강원팀의 '초당 두부'를 보고 "초당은 '홍길동전'으로 유명한 허균의 아버지 초당 허엽 선생의 호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친절한 설명을 더해주는 등, 음식의 유래와 지역 향토 음식의 숨은 이야기를 맛깔나게 전하며 재미와 정보를 전달했다. '한식대첩4'에서 본인의 역할을 '친정아버지'에 빗댄 유지상 심사위원은 앞으로도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무기로 고수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한식의 맛과 멋이 풍성하게 펼쳐지는 올리브TV '한식대첩4'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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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식대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