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공효진이 낙지를 들고 있을 당시, 그리고 고경표가 조정석의 다리를 끌고 갈 때가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이날 방송에서 갯벌로 출장간 나리(공효진 분)는 동생에게 먹일 낙지를 잡느라 여념이 없었고, 이 와중에 그녀에게 다가가던 화신(조정석 분)과 정원(고경표 분)은 결국 폭발하며 일대격투를 벌였다.
특히, 낙지를 들고 행복해하는 나리의 모습, 그리고 화신의 다리를 끌고서 가고 있는 정원의 모습이 그려질 당시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최고시청률이 16.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날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은 12.1%(서울수도권 13.5%)를 기록하며 수목극 정상을 지켰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6.9%에 이르렀다. 점유율부분에서는 남성시청자중 40대가 30%를 기록하는 등 골고루 20%를 넘겼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 10대가 무려 46%에 이른 것을 비롯해 20대~40대까지 모두 30%를 훌쩍 넘기기도 했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11회 방송분에서는 나리를 향한 마음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화신이 친구인 정원과 치고받으면서 양다리로맨스가 극에 치닫는 모습이 그려졌다”라며 “그리고 공효진씨와 조정석씨, 고경표씨가 갯벌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하면서 수목극 1위를 지킬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질투의 화신' 캡처